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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논리를 맞추어보는 두 사람
각자의 논리를 맞추어보는 두 사람

 

논리는 그 자체로도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 과학, 국어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능력입니다. 논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스며있습니다. 논리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아봅니다. 더불어 그 힘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논리의 의미

논리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너의 논리는 틀렸다'고 할 때는 사고의 틀, 사고방식, 사고의 흐름을 뜻합니다. 또 하나는 사유 형식과 머릿속에서 생각을 잘하기 위해 형성되거나 사용되는 생각의 법칙으로서의 논리입니다. 규칙적인 것에는 모두 논리가 있습니다. 순서가 있는 것에도 모두 논리가 있습니다. 논리가 있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논리를 발견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글에는 반드시 단어의 순서가 있습니다. 말도 순서 있게 해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언어의 규칙, 단어의 순서를 정해 놓은 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그러므로 문법은 언어의 논리입니다. 그러면 규칙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식물의 규칙, 식물의 논리를 생각해 봅시다. 식물은 씨앗이 자라서 떡잎이 되고 줄기가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규칙과 순서에 따라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식물을 관찰했기 때문에 이러한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식물을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관찰해 규칙을 찾아낸 것입니다. 규칙, 법칙, 순서를 알아내면 무엇이 좋을까요? 예를 들어 식물의 법칙을 알아내면 그 법칙과 규칙에 따라 식물을 심고 재배할 수 있습니다. 식물의 법칙과 규칙을 모른다면 결코 식물을 재배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법칙, 규칙, 논리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과학자입니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일을 생각해봅시다. 그것은 여러 가지 현상 속에서 법칙과 규칙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법칙과 규칙이 무엇일지 고민해 봅시다. 그것은 바로 '공통점입니다. 달의 규칙, 논리, 법칙은 무엇일까요? 달은 지구 주위를 돌고,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점차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반복해서 공통으로 나타난 현상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달의 주기와 규칙이 바닷물의 높이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또한 달의 모양에 따라 하루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사실도 발견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반복되는 현상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능력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현상 속에서 공통적인 법칙, 규칙, 순서, 반복되는 것을 찾아내면 그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비밀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 아침이 되면 동쪽에서 다시 솟아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여러 번 반복되는 현상 속에서 법칙, 규칙을 발견해 내는 능력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세상의 수많은 현상 속에서 공통점, 법칙, 규칙, 순서, 논리를 발견해 내는 사람을 이 세상의 비밀을 알려 주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논리가 있습니다.

시계의 논리는 무엇일까요? 시계가 만들어지는 원리, 작동하는 법칙, 움직이는 규칙이 바로 시계의 원리입니다. 또한 시계의 기능, 시계가 사람들의 삶에서 맡은 역할이 바로 시계의 논리입니다. 시계가 만들어지는 법칙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의 흐름을 어떤 기준에 따라 나누고 그것을 양으로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계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일정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초는 항상 똑같아야 합니다. 만약 1초가 조금 많거나 적다면 시계는 절대로 정확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양으로 나누고 모든 1초의 양이 같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계로 만든 것이 바로 시계입니다. 그리고 시계는 태양과 달의 주기성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시계의 규칙, 법칙, 논리입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논리, 법칙, 원리는 무엇일까요? 자동차는 바퀴가 땅과 대립하여 마찰력에 따라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자동차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원리는 '마찰',‘대립'입니다. 따라서 너무 미끄러운 땅 위에서는 마찰과 대립이 잘 일어나지 않아 자동차가 잘 나가지 못합니다. 또한 자동차에는 엔진에서 휘발유의 에너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에너지로 바꾸고, 그 에너지를 다시 회전·원운동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원리가 숨어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에서 수많은 법칙과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여 자동차의 논리가 됩니다. 또한 자동차는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람의 발을 확장해 주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동차가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은 시간은 많아지고 공간이 좁아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모든 제도와 법, 규칙 또한 논리가 됩니다. '사회의 논리'라고 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사회인으로서 인정받는 길입니다. 그러면 논리가 통하는 사람이란 누구일까요?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 곧 논리가 통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시민이 되기 위한 논리의 기초는 같은 언어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시민이 지켜야 할 규칙인 질서와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이 한 나라의 시민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사람들의 논리를 알아봅니다.

사람들의 논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사고의 틀, 세계를 바라보는 창입니다. 그러므로 논리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요리사의 논리는 무엇일까요? 요리사는 요리사의 관점과 경험,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요리사는 요리사 협회, 이해관계, 요리사의 요구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요리사를 모두 없애는 제도가 생긴다면 요리사들은 조직을 만들어 항의할 것입니다. 그들은 요리사가 존재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요리사의 논리입니다. 마찬가지로 집을 짓는 건축가에게는 집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모든 관심사가 집으로 모아집니다. 제 생각, 관점, 철학이 집과 건물로 통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가장 많이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것은 집과 건물일 것입니다. 건축가는 정치나 경제, 역사를 바라볼 때도 집과 건물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판단할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펼칠 때도 건축에 근거해서 주장할 것입니다. 이것이 건축가의 논리입니다.

 

내가 가진 '논리의 힘'을 알아봅니다.

내가 논리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봅시다. 모든 언어는 논리의 힘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내가 논리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하늘이 어두워지면 비가 올 것이라고 추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복적인 추론을 통해 규칙과 법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법칙, 규칙, 패턴, 반복되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논리의 힘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법칙, 규칙, 제도는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논리의 힘입니다. 나는 나만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장합니다. 내가 만약 초등학생이라면 초등학생의 논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입장과 눈으로 이 세계를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논리는 다른 동물의 논리와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논리란 무엇일까요? 인간에게 유리한 생각,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과 관점이 모두 인간의 논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남자라면 남자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바라볼 것이며, 그에 따라 생각하고 주장을 펼칠 것입니다. 이처럼 나는 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논리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