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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두 남녀가 제목을 들고있다

연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세'먼지'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작은 먼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먼지가 절대 아닙니다.

심한경우 폐암, 뇌졸증, 조산, 폐의 미성숙, 당뇨악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절대 면역이 되지 않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해결방법 배너


대한의학회와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을 알아보겠습니다.



▷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 미세먼지 민감군
▷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
▷ 실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최소한 실내에서 만큼은 미세먼지 수치를 낮출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


미세먼지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PM10)의 직경은 0.001 ㎝ (10 ㎛)이하 입니다.
직경 0.00025cm (2.5 ㎛) 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 (PM2.5)라고 합니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체로 들어온다면 그야말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단순히 작은 먼지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인체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전신에 미치는 나쁜 영향


1. 미세먼지는 폐암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폐암사망의 원인중 직간접 흡연은 72%, 미세먼지는 15%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즉, 흡연은 미세먼지보다 폐암 사망과의 관련성이 높지만 미세먼지도 상당히 기여합니다.

2. 혈압과 혈당의 상승을 유발합니다.
미세먼지를 흡입하게 되면 폐의 미세혈관을 통해서 혈액내로 쉽게 침투합니다. 이후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전신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혈관기능장애나 인슐린저항성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영향은 혈압 및 혈당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3. 임신성 고혈압이 있는 산모의 경우 태아의 체중감소나 발달 지연 및 조산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4. 비염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15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연령군에 더 큰 피해를 끼칩니다. 여러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부비동염,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5.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전신의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피부 장벽에 손상을 주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6. 중이염을 발생시킬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코를 통해서 이관을 거쳐 중이까지 도달하면 염증성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는 염증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중이의 점막이 두꺼워지고 염증세포가 증가하여 중이염을 발생시키는것으로 보입니다.

7.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 시킵니다. 미세먼지는 상기도, 기도 점막, 피부, 눈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8. 주름, 색소 반점 등의 피부노화를 불러일으킵니다.
미토콘드리아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콜라겐 합성을 감소 시키고 분해는 증가시켜 주름을 유발합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멜라닌 색소를 증식시켜 색소 반점을 증가시킬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염과 작열감과 소양감을 증가시킬수 있습니다.

9. 후각이 떨어집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이후 사람의 후각세포의 대사 활성이 감소되어 후각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2. 미세먼지 민감군

마스크를 쓰고 있는 어린이마스크를 쓰고 있는 임산부와 여자아기양복을 입고 손수건을 든채 눈물 콧물을 흘리는 남자지팡이를 짚은 마스크를 쓴 노인

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등과 같은 민감군은 특히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이 더 큽니다.

임산부가 흡입한 미세먼지는 태아의 성장·발달은 물론 조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영유아·어린이는 폐가 다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합니다. 그리고 실외활동 빈도가 높고 신체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취약합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하고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심장 및 폐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 및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의 증상들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

 

미세먼지는 절대 면역이 되지 않습니다.

 

담배를 피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갑니다

담배가 면역이 되지 않는다는건 상식입니다.
담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유해합니다.
많이 피운다고 면역이 되는건 절대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집니다.
담배 2개비를 태우면 초미세먼지는 다중이용시설 권고기준의 10~20배인 700~1400μg까지 치솟습니다.

이는 전자담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지어 초미세먼지보다 훨씬더 작은 나노 입자가 일반 담배의 40% 정도로 배출됩니다.



이렇듯 미세먼지도 절대로 면역이 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저항성을 가지는 면역은 미세먼지에게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적응하겠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만 합니다.

ㆍ미세먼지 높은 날에도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높은 날에도 환기를 해야한다공기정화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에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혹 공기정화 식물을 통해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최소 실내 면적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넓은 공간에 식물을 길러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효과를 얻기 힘듭니다.

미세먼지는 공기중 유해물질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이 외에도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라돈 등은 실내 공기에 축적됩니다.
이를 해결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입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높더라도 다른 많은 유해물질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환기를 해줘야합니다.

환기는 최소 하루 3번 이상 충분히 합니다.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온 공기가 나갈수 있도록 맞은 편 창문도 열어줍니다.
늦은밤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되어있으므로 그 시간대의 환기는 피합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높을때 문을 닫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라돈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미세먼지가 높을때 환기를 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문제 입니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이산화탄소나 라돈(발암물질)을 해결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실내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대한의학회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방법입니다.

바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Barn, Vieira 들을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공기청정기로 인한 실내 미세먼지 저감 및 실내 공기질 향상, 미세먼지와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증상의 호전 등을 일관성 있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시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그래프공기청정기 사용에 대한 안내

 

위의 그래프는 헤파필터 공기청정기를 사용했을경우 미사용 가구보다 훨씬 낮은 초미세농도 수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절반 이상의 수치 감소를 그래프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기 후 공기청정기를 틀고 시간이 경과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수치는 0까지 떨어집니다.

그 후에 공기청정기를 가장 약한 수면 모드에 틀어두면 한번 떨어진 집안의 미세먼지 수치는 계속적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합니다.


이번 주말동안부터 쭉 고농도이던 미세먼지가 방금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외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하기가 어렵지만 집에서는 환기와 공기청정기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피할수 있습니다.




아이,어린이,노인,임산부 등의 민감군이 있는 경우는 꼭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에 환기시스템이 설치 되어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어린이집에도 환기시스템과 공기 정화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학원은 공기청청기가 설치 되어있지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자주 가는 장소 중에 청정기를 놓은 생각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제가 청청기를 한 대 들여놓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헤파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로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진 측정기로 필터 수명을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터 교체를 주기적으로 하고 관리하시기 어렵다면 시험삼아 렌탈이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인 발버둥보다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공기를 마시고 싶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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