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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날 학교의 교육과정은 학교가 제공하는 경험이나 학생이 경험하는 총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선택하고 운영합니다. 이는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도록 규정됩니다.
1. 기본사항
학년군은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경직성을 벗어나고 학년 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유연성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초등학교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의 3개 학년을 각각 1개 학년군으로 설정합니다. 필요한 경우 담임 연임제를 실시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별 학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습과 제반 영역의 성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수업시수가 적은 교과를 집중하여 이수하면 학기당 이수 교과 수를 줄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통 교육과정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군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교육과정의 수평적 연계성을 통하여 교과 간 소통과 통합 가능성을 높입니다. 불필요한 중복 해소와 재구성을 촉진합니다. 이로써 학습경험의 통합성, 학습 효과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교과목을 통합 및 연계하여 운영합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수업시수 운영의 융통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초등학교 편제와 시간 배당 기준
주요한 변화는 1~2학년의 수업시수입니다. 64시간을 증가시켜 창의적 체험활동 중 '안전한 생활'을 별도로 편성과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국가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초등 저학년의 시기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는 안전의식을 내면화 시키고자 하는 조치입니다. '안전한 생활'은 생활, 교통, 신변, 재난의 4개 영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안전한 생활 습관과 의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론보다 체험 중심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안전한 생활’은 창의적 체험 활동 하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별도로 64시간 운영되어야 합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하위와 연결하여 블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시수제'로 운영됩니다. 1시간 수업은 40분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학생 주도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 타임(70분, 80분, 90분, 120분)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2015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시간 배당 기준으로 제시된 수업 시수는 ‘기준 수업 시수’와 ‘최소 수업 시수’를 이원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학년군별 총 수업 시간 수와 교과 소계 시수는 ‘최소 수업 시수’입니다. 학교에서는 반드시 그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학년군별로 운영해야 하는 각 교과의 연간 시수는 ‘기준 수업 시수‘입니다. 이는 교과별 수업 시수의 20% 범위에서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3~4학년군에서는 과학을, 5~6학년군에서는 과학/실과를 지도합니다. 5~6학년의 340시간에는 실과 수업 시수가 포함된 것입니다.
3.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기준
문제 해결력이나 창의력과 같은 고등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교육이 중요합니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규칙과 질서를 지킵니다. 일상에서 습관과 예절 형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합니다. 전인적 성장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인성 함양을 중요시합니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과별 시수의 20%를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세부적인 활동 계획을 세워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해야 합니다. 기초 학습 능력은 입학 초기 개인차가 큽니다. 학교는 이때부터 개별 출발점을 자세히 조사하여 학습 결손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에서 모든 학생이 한글을 습득하도록 지도합니다. 초등 교육에서 다루어지는 교과는 학문의 기초적 내용들을 엄선하여 담아야 합니다. 실제 교실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학생들에게 충분히 적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특정 교과 시간을 20% 감축하는 것은 성취기준을 삭제하여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교육과정 기준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합니다. 증감 편성 시 체육과 예술 교과는 제외입니다. 관할 교육청과 학교는 해당 교과를 이수하지 못한 경우 ‘학업 성적 관리 지침’ 등을 참고합니다.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 방송이나 전자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학기나 방학 중에 제공합니다. 복식 학습은 학년 간에 교육 내용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주제 통합형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을 유지합니다. 학교의 자율권을 보다 확대하여 특색있는 창의적 체험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까지는 ‘우리들은 1학년’이라는 교과가 제시되었다. 하지만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입학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합니다. 지역 특성이나 학생들의 요구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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