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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의 키가 평균 이상으로 크길 바랍니다. 하지만 키는 평생 자라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지 14년~18년 안에 아이의 키가 결정됩니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더이상 키는 자라지 않습니다 부모의 키가 모두 작은 경우는 아이에 키에 대해 더욱 걱정을 하게 됩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찾아보다가 실제로 유전적인 키보다 10cm 더 클 수 있는 사례와 방법을 찾게 되어 공유합니다.
키 크는 건 전부 유전인가요?
의학적으로 키가 크는데 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정확한 수치는 합의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게는 23%에서 많게는 70%라고 봅니다. 한 성장 클리닉에서는 직접 임상적으로 경험을 누적해본 결과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7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후천적인 영역은 최대 30%로 볼 수 있습니다. 키가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다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수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읽어 본다면 환경적인 영역인 30%도 대단히 큰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전적 예상키보다 10cm 더 클 수 있습니다.
"같은 민족이지만 북한 사람의 키는 남한 사람의 키보다 평균 10 cm 정도 작다. 영양, 수면, 운동 등의 환경 요인이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과거보다 최근 환경 요인이 성장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활발하다." -연세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채연욱 교수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같은 민족이기에 비슷한 유전적 키를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남한 사람의 키가 평균 10cm 정도 크다고 합니다. 이는 후천적인 환경과 노력으로 유전적인 예상키보다 10 cm 정도 더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해서 절대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잘 먹고 운동하고 잘 자고 스트레스 적게 받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면 유전적 요소보다 5~10 cm 는 충분히 더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키가 큰다'는 것은 어떤 건가요?
'키가 큰다’는 것은 말 그대로 ‘뼈가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성장판에서 세포 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연골 세포가 늘어납니다. 더불어 이 세포들이 커지고 단단하게 석회화됩니다. 이러한 연골 내 골화 과정을 거치면 딱딱한 진짜 뼈가 됩니다. 결국 연골이 딱딱한 뼈로 바뀐 만큼 뼈가 길어지고 그만큼 키도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 키가 크는데 가장 밀접한 부분은 어디인가요?
키는 크게 본다면 머리뼈와 척추와 다리뼈 길이의 합입니다. 그중에서 머리뼈는 2세 이후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키는 우리 몸의 뼈 중에서 척추와 다리뼈가 키가 크는데 가장 밀접한 뼈입니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 사이에 넓적다리뼈와 발목부터 무릎 사이에 정강이뼈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긴 뼈가 길어지는 것이 키가 크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결국 무릎, 고관절, 발목 부위 성장판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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